피지 최초의 재림교인 대통령

지오지 코누시 콘로테,

“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



피지의 첫 번째 재림교회 대통 령인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가 <애드밴티스트 월드>와 인터뷰 를 갖고, 자신은 조국을 사랑하지만 하나 님을 첫째로 모시며 대통령직을 수행하겠 다고 말했다. 


지난 11월에 대통령에 취임한 콘로테(68 세)는 직업 군인으로 피지군(軍)에서 봉사 하던 중 진급을 거듭한 끝에 외교관과 정 치인으로 활동했다. 4년 전에 재림교회에 입교한 콘로테 대통령은 의회 의원과 장 관으로 봉사하던 중 의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. 콘로테 대통령은 기독교 신앙과 정치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자 신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. 


“저는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는 저의 신앙 양심을 따라 결정합니다.” 또 그는 “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무릎 을 꿇고 ‘하나님, 이 일이 옳은 일입니까?’ 라고 주님께 묻습니다.”라고 말했다. “그 일이 하나님 앞에 옳은 일이라면 하나님 뜻대로 될 줄 믿습니다. 결정을 내리는 과 정이 너무 단순한 것 같아 보이지만, 저는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.” 


켄트 켄싱턴 콘로테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과거에 자신의 신앙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총 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. “저는 지금까지 평생을 군인으로 살았습니다. 장관이 된 후에 사람들이 제게 이제 정치 인이 되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평생을 군 인으로 살 것입니다. 원칙을 생명으로 여 기는 군인으로써 하나님 앞에 옳은 일이 저의 결정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. 이 부 분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습 니다.” 콘로테 대통령은 피지 최초로 UN 사령 관으로 임명되었고, UN의 부사무총장이 자 레바논 주둔 UN군 사령관으로 재직 하던 1978년에는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 의 퇴각을 확정 짓기도 했다. 이제 콘로테 대통령은 피지의 대통령으 로써 2013년 피지 개정헌법에 따라 피지 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는 국군통수권자 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. <애드벤티스트 월드>와의 인터뷰를 통 해 콘로테 대통령은 여러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 했다. 콘로테 대통령은 재림교인으로써 첫 번째 대통령일 뿐 아니라 피지 소수 민족 지오지 코누시 콘로테, “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” 피지 최초의 재림교인 대통령 7 May 2016 | Adventist World 49 왼쪽 : 콘로테 피지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. 오른쪽 : 2015년 11월 12일, 수도 수바에 서 대통령 취임 선서 중인 지오지 코누 시 콘로테 Fiji gove r n men t F iji gove r n men t 인 로투만 족 최초의 대통령이고, 비족장 가문 출신으로서도 첫 대통령이다




대통령 선출 소식을 듣고 놀라셨습니까? 

네, 깜짝 놀랐습니다.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. 저는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 으로 이 직임을 받았습니다. 재림교인 최초일 뿐 아니라 로투만 족 출 신으로 그리고 비족장 가문 출신으로도 첫 번째 대통령입니다. 


피지 역사에서 여 기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? 

피지는 1987년에 공화국이 되었습니다. 1987년부터 항상 대통령직은 족장 가문 출신이 임명되었습니다. 그러나 이번 정부 에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2013년 헌 법 개정으로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기회 가 주어졌고, 국가 유공자 누구든지 대통 령으로 선출될 수 있습니다. 


피지를 위한 비전은 무엇입니까? 

저는 피지가 하나의 국가, 연합된 국민 으로 이루어진 공동 운명체가 되기를 희 망합니다. 


재림교인이 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? 

재림교회에서 저는 초신자나 마찬가지 입니다. 저는 감리교 가정에서 태어나 감 리교인으로 자라났습니다. 하지만 4년 전 에 감리교회를 떠나, 재림교회에 입교하 게 되었습니다. 저와 저의 온 가족이 재림 교인이 되기까지 긴 사연이 있습니다만, 주님이 거니시던 중동과 이스라엘에서 직 업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계기가 시작되었 습니다. 성경을 읽고 세상의 역사와 비교해 가 면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. 제가 다른 교파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, 재림교회 를 선택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이루어진 섭리라고 생각합니다. 하나님은 그분의 시간과 장소에서 역사하십니다. “내 백성아, 나오라! 바벨론에서 나오라!”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재림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.


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주 목을 받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 “우 리 재림교회를 잘 드러낼 수 있을까?”라 고 재림교인들이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. 

저는 재림교인일 뿐 아니라, 종교와 인 종을 떠나 피지 국민의 대표자입니다. 하 지만 제가 재림교인이라는 사실에는 아무 변함이 없습니다. 


재림교인들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 씀이시지요? 

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 피 지 재림교인들은 기뻐하고 있으며 지금까 지 여러 부분에서 저를 돕고 있습니다. 재 림교인을 포함하여 피지의 기독교인 모두 가 앞으로도 저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 고, 그리스도인의 모본을 보여 주시기를 당부합니다. ▒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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